[조윤경]<br />매년 3월이면, 캠퍼스는 신입생 환영회, 동아리 행사, 학과 모임으로 분주한데요.<br /><br />이런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. 바로, 술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대학생들 중엔 술자리가 영, 불편하다는 이들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술을 억지로 권하거나, 만취할 정도로 마시는 분위기 때문에 술자리 자체를 꺼리게 된다고 하는데요. 그래서 이번 주엔 '캠퍼스 탐험대' 대원들이 대학가에 술자리가 많아지는 3월을 맞아 건전 음주 문화에 대해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대학의 총학생회가 행사를 위해 8,000병에 달하는 소주를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신입생 환영회 등에서 비뚤어진 문화 때문에 음주나 폭행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해설]<br />군기잡기, 사발식 등 3월이면 등장하는 구태 모습들! 학생들은 선후배간의 술자리를 어떻게 생각할까요?<br /><br />[김연하 /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3학년 : 사고는 정말 말 그대로 사고니까, 그런 거는 예방하려면 개개인의 도덕적인 면이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[윤태빈 / 한성대 1학년 : 분위기에 따라서 2차를 가는 게 은연중에 강요되다 보니까...]<br /><br />[유창현 /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 : 가면 술을 꼭 마셔야 되니까. 술을 좋아하지 않는 데도요.]<br /><br />[권예린 /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2학년 : 술 안 마시는 사람들 다 배려해주니까 특별히 부담을 가질 필욘 없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학교, 학과 분위기에 따라 술자리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도 저마다 달랐는데요.<br /><br />친목 도모로 시작해 강요로 끝난다는 술자리에 관한 인식! 술자리의 장단점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들어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- 어제 애들 게임 하는 거 봤거든.<br />- 술 게임 해서 아직도 벌칙으로 술 먹이지? - 나? 내가? - 아니, 애들이 - 술자리에서 술이 좀 들어가니까 서로 얘기하는 거지. 나중에 직접 과사로 찾아오거나 하진 않지.<br />- 술이 도수가 낮으면 달게 느껴지잖아.<br />- 달다고 했다가, 옆에서 선배들이 ‘신입생이 술이 달대'라면서 술을 먹이더라고.<br />- 그래서 살아남았어? - 그런 거로 꼬투리 잡아서 계속 먹이잖아.<br />- 내가 술을 잘 못 마시고, 안 마시려고 하니까 ‘대학교도 작은 사회다'강압적인 말이 아니라, 이렇게만 말해도 신입생 입장에서는 얼마나 부담스러워.<br />- 형들 취업 준비하는 것도 얘기를 듣고, 회사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도 토론도 하고 하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1306_201703180047321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